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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1
극장판 닌타마 란타로: 도쿠타케 닌자대 최강의 군사
# 영화 # 애니
관람일 2025.06.07

지인(들)의 닌잣말을 이해하기 위해... +유행장르 다 한번씩은 기미하는 찍먹충 강남병으로 픜장판 보러가는 김에 해치움
닌타마 귀동냥 경력이 꽤 길어서 (일단 해수로 십년은 훌쩍 넘었죠) 잡지식이 많았고 그 덕에 즐겁게 보긴 했는데 팬 헌정 극장판이란 감상이 강하다 장르에 대한 사전지식이 아~무것도 없다면 캐릭터 구분도 어렵고 즐기지 못할 듯
관람 당시에는 5닌 정보 부족해서 쌍닌말고는 5학년 캐릭터 구별 못했는데, 방학숙제 극장판과 기타 일본스트리밍애니 단화들로 단기 닌자특강 이수한뒤에 vod로 2회차 봤더니 캐릭터들 1학년까지 다 알겠고 너무 좋았다 ㅋㅋㅋ
극장판 관람 전까지 닌타마 애니를 제대로 본 적 없어서 극장판으로 처음 알았는데, 엄격한 시대극이 아니라 가타카나 어휘나 현대 문물이 숨쉬듯 자연스레 등장하고 개그소재로 사용되는 유루한 시대고증이라 놀랐다... 사람들이 즐기기 좋고 확실히 씹덕들이 2차 동인하기 좋은 배경이구나 싶음 ㅋㅋㅋ

딴소린데 TVA에서, 워낙 장수애니고 지난 화와 내용 연관성있는 에피소드가 적으니까 시청자가 캐릭터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등장빈도 적은 레귤러 캐릭터들 나올때마다 풀네임 읊어주는게 웃기다 생각함

영화 볼 땐 키리마루랑 도이가 좋았던 거 같은데... 현재 제 픽은 6이가 되었습니다....... 왜일까요... 이게 운명이고 사주팔자인가...
2025.07.11
프로세카 극장판
# 영화 # 애니
풀 제목 극장판 프로젝트 세카이 부서진 세카이와 전해지지 않는 미쿠의 노래
관람일 2025.06.07

사실 후기 쓸말 고민을 많이 했음 왜냐면... 나 영상매체 잘 안봐서 영화애니 카테고리 만들지도 않았는데 지금 영화애니 후기가 젤 많아서 ㅋㅋㅋㅋㅋㅋㅋ ;;;;; 근데 저도 프로세카 런칭유저 겸 4여 년 사랑했던 까오와 추억이 있으니 제대로 아카이빙 해 둡니다. 프로세카의 1부 메인스토리를 사랑한다면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영화라고 생각해요.

이하 관람 당일 후세터 백업. 스포일러 함유... 하는 듯...?극장판은 이치카 솔로 글로우랑 쾌청 음원을 배출한것으로 존재 의의를 다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내용적으로도 만족스러웠네요
근데 이게 작품성이 훌륭하다. 보다는 팬들 헌정 애니로서 좋았다... 느낌
내가 알던 시절의 (진급전의) 캐릭터들이 전부 여기있어... 이거 원더쇼 맞네요? 아니 그래 많은거 안바라고 이정도의 상호작용만 해줘도 나는 만족하는데 대체 왜 인겜에서는 말섞고 같은 조로 묶이고 손끝이라도 스치면 그날 게임이 폭발하는것마냥 눈치보고 학년별로 다른차원에 배치하는거야 (몰라서 묻는거 아님)
어쨌든 무언가의 눈치를 보고 어떤 압박을 느끼듯 인위적인 느낌의 상호작용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 나는 만족했고 행복했어...
극장판 오리곡들은 유튜브PV보다 극장판에서 보는게 훨씬 좋더라 노래 자체는 풀버전이 더 좋은데도 말이죠
원더쇼 노래에 쇼퍼레이드 영혼 부족하다 생각했는데 영화관에서 보니 그런생각 안들고 무난하게 좋았음ㄷㄷ
생각보다 되게 좋았던게 비배스랑 레오니
둘다 내가 상대적으로 관심없는 유닛인데 라이브 무대하는걸 애니메이션으로 묘사해주니 현장감들어서 관객된거같고 좋았어
파이어댄스: 노래자체도 극장판 최고아웃풋인데 저런 퍼포먼스 보여주면 두부들 미치죠
배드독스 더러워..... 아니 나 진짜 저 둘 씨피에 어떤 감흥도없는데 폐죠시인 바람에 그만 반사적으로 더럽다고 생각해버림 맨날 저렇게.... 마이크 서로 디밀고... 툭툭치고... 저딴라이브를 하는거임...? 아 비비즈가 불쌍해.... 그에 상응하는 비비즈 퍼포를 받지 못한 관객인 나도....
노래 첨 들었을때도 말했지만 돗포는 솝친이랑 선생 버리고 비배스로 신디비젼 결성해 랩배틀 나가는게 좋겠음
스토리: 음원 들었을땐 노래자첸 좋지만 어쩐지 감흥없다고 생각했는데 제일 좋았음........... 픜장판속의 모브들이 부러워 미치겠다 호시노 더 킹 오브 뮤직 이치카의 라이브를 직관할 수 있다니...
X미쿠가 이치카는 어떻게 전달력있는 노래를 부를수 있는거야? 했을때, 그야 당연... 노래를 개 🌈존💘㉯✨ 잘 미치게 잘부르니까... 그녀가 호시노 이치카니까... 같은 생각이나 했음
그리고 한글 자막이랑 같이 보니까 가사도 되새기며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사람한테는 미쿠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거... 팬들한테 "너희가 눈치채지 못했을 뿐 너희들만의 세카이도 존재해" 라고 말해주고싶은거같아 의도가 좋다고 느낌
이제 여기에 감동받고 웅장해져야 픜 최적화 씹덕인 거겠죠... 제가 그렇고요
아무튼 아름답고 좋았고 내가 바친 약 4년간의 마음에 대한 어떤 보답을 받은 느낌이었다 괜찮은 형태로 마무리지을 수 있었어

비추천: 픜 멘스가 유치하다 생각하며 몰입하기 어려운 사람
추천: 픜 멘스보며 우는 사람(근데 이정도 아니면 극장판까지 보러 안갈듯)

추기
시부야에서 전방향홀로그램 미쿠콘 어케참음 모브들 마음의문 열 개연성은 충분했다
2025.07.11
진짜 불현듯 얻은 깨달음인데 극장판 유닛 단체곡은... 유닛멤버들만 부르네.. 보카로랑 합창을...안하네.....? 헐 이걸 어케 여태 몰랏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25.04.20
오오에 완전판
# 게임 # BL
완전판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전편+후편 통합판. 후편 표지를 좋아해서 이쪽을 업로드.

전편 플레이 후 후편을 보기까지 석달의 시간이 있었기에... 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많은...(감정적) 일들이 있었고 가볍게 찍먹하고 떠나려던 초반 의도와 다르게 나는 완전히... 순 애 타 락 해버림
그래서 전편과는 다르게 좀 더 구질한 아카이브가 될 듯;; 타래로 루트별 감상을 아주 천천히 더해갑니다....

플레이 총평: 정말 즐거웠고 이런 게임을 내주신 아델타와 린코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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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1
#PASSWORD
2025.05.04
플레이 직후 과몰입 미친 텐션으로 써서 웃기다.....
지금은 진정했고요 그냥 이것이 비엘게임이고 나는 타겟층이 아니었다는걸 받아들임 나는 어디에서나 불청객이라는걸 (것과 별개로 정말 즐겁게 했음 적어도 내 감정은 모두 진짜였으니까)
2025.03.22
청춘벽력
# 만화 # 순정
완결권 정발을 정말 오래 기다렸다... 막권 나온 김에, 앞내용도 거의 잊었겠다 정주행했는데 참 좋았네...😍😳 다시 읽으면서 아~~ 이래서 이 제목이었구나!!!;;; 하고 불현듯 깨달음 왜 전엔 몰랐을까?ㅋㅋㅋ 그냥 속담 변형이라고만 여겼어;;

더 보기세메루攻める 여주와 우케受け 남주의 귀엽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좀 강하고 천박하게 표현하면 온깁녀와 온텍남의 우여곡절 연애물...
이 작가님 전작(아키라~)이 좋은 의미로 인상깊어서 어떤 믿음(?) 을 갖고 감상했음. 청춘벽력까지 다 보고나니까... 작가님이 사회적 성역할, 성별고정관념에 반대하는 분이라는 걸 확신할 수 있었다... 근데 이게 강한 공격성의 표출이 아니라 그거 그렇게 중요해? 꼭 흑백으로 규정해야해? 식의 점잖은 의문제기여서 불쾌하지 않음...

주요 소재: 영혼체인지 (시작하자마자 알게되긴 하는데 가능하면 모르고 보는게 더 재밌을듯...ㅜㅜ)
남주가 재수없는 능글뺀질이 아니고 무해하고 귀엽고.... 여주도 평범흔녀 아니고 미인설정이라 로맨스장르에 한없이 까다로운 나도 행복할 수 있었다.... 근데 여공남수라 부르기엔, 성인가가 아니라 작중 관계가 묘사되지 않는단 걸 둘째쳐도, 주요 소재 때문에 참... 애매해서....^^.... 일단은 # 여성우위 라고만 말할게...... 동성씨피 위주로 소비하는 후조시한텐 굳이 안 권하고요, 평소 남녀씨피 좋아하는데 흔한 구도에 질렸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애초에 타깃층도 순정만화 독자임

길게 늘이자면 얼마든지 장기연재 가능했을텐데 아쉬울정도로 깔끔하게 마무리돼서 출하당한건가..? 싶은 의문은 남는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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